새벽에 미친듯한 비바람 소리에 잠을 깬건 저뿐이 아닐꺼란 생각이 듭니다.
제 평생이라고 해봐야 얼마 안되는 시간이지만, 이런 비바람은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.
왠만하면 새벽에 일어나서 잠을 못 이뤘겠어요...
그래도 여자치곤 강심장이라고 자부하는데, 방 창문이 깨질까봐 조마조마 했답니다.
게다가 얼마 전 악마를 보았다를 본 후라 그런지 별 이상한 상상이 다 되더라구요.
창문 밖에 누군가 서있을 것만 같고, 바람소리와 함께 창문을 깨고 들어와서 나를 해할 것만 같은 느낌. 무서워서 더이상 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.
또 바람이 어찌나 쎄게 부는지 밖에 달려 있던 센서등은 자꾸만 켜지지, 어디에서 들리는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동네 유리창은 새벽내 한 세군데 정도 깨진 것 같아요.
쨍그랑 소리를 세번이나 들었거든요.
앞으로 올 태풍이 두개나 더 있다는 소리가 있던데, 어쩌면 좋을까요.
걱정이 되서 죽겠네요...
그래도 저희집은 다행히 피해는 크게 없었지만, 피해가 많은 지역이나 가정도 있을 것 같아 속상하고 마음이 안좋네요.
이게 끝이 아니라니 마음도 몸도 집안도 대비를 어느정도 해야할 것 같아요.
오늘 새벽 1시부터 8시까지의 위성 사진 첨부합니다.
시간대별로 위성사진입니다.
그나마 이제 조금 비껴가고 있는 모습이라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.
오후에는 날이 개인다니, 오늘은 예보가 꼭 맞길 바래요 ^^
그래서 오늘은 모두 평안한 밤 되시길...
사진 출처 : http://www.joins.com/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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